김용민의 맑은 칼럼

뉴스통신진흥법에 지정된

국가기간 뉴스통신사라고 하는

연합뉴스 그리고

연합뉴스가 대주주인 연합뉴스TV, 요즘 가관입니다.

 

재벌가 3세 마약 사건의 용의자 실루엣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림자를 갖다 썼습니다.

논란이 되자 연합뉴스TV는 사과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정상회담 기사에

북한 인공기와 성조기를 갖다 썼습니다.

이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연합뉴스TV 보도국장이 보직 해임됐고,

보도본부장도 직위 해제됐습니다.

 

그런데 연합뉴스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일본의 록그룹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가

강원도 산불 피해자를 위한 성금을 냈다며

'문대통령 요시키도' 산불성금이라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문대통령 요시키도 산불성금... 제목이 이랬습니다.

 

언론계의

선수들은 이게 실수라고 보지 않습니다.

 

30년차 저널리스트 송요훈 MBC 기자는

"제목을 이렇게 뽑았다는 건 결코 실수가 아니다."

"고의성이 농후하다"라고 했습니다.

언론학자인 김동민 단국대 외래교수는

"제목 배치하면서 속으로, 혹은 자기들끼리

키득거렸을 거라고 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작년만도 정부로부터 지원금 '332억원'을 받은

연합뉴스,

더 이상 세금으로 도와주지 말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보름도 안돼

‘청와대가 응답해야 할 요건’인

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연합뉴스,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만났습니다.

 

국민의 외면을 받으면

제 아무리 용가리 통뼈라도 설 자리가 없겠지요?

KBS라고 다르지 않을 겁니다. 분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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